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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가 경제활력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 교정시설 부지나 군부지 등 여의도 2.4배 면적에 공공주택이 들어선다.

23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및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대규모 유휴국유지를 개발하겠다면서 “여의도 면적의 2.4배에 이르는 전국 1곳 선도사업지를 개발해 공공주택, 창업·벤처 보육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대상 지역은 ▲의정부 교정시설부지(40만㎡) ▲남양주 군부지(24만㎡) ▲원주 교정시설부지(11만㎡) ▲원주권 군부지(105만㎡) ▲대전 교정시설부지(41만㎡) ▲천안 국립축산과학원부지(418만㎡) ▲전주지법·지검부지(3만㎡) ▲광주 교정시설부지(11만㎡) ▲대구 교정시설부지(10만㎡) ▲창원 교정시설부지(12만㎡) ▲부산원예시험장부지(18만㎡) 등 11곳 693만㎡ 규모다. 이는 여의도 2.4배 면적에 해당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7조8000억원의 공적자금, 민간부문 9조원 등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부지에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 2만2000호를 비롯해 3만1000호의 공공주택이 들어선다. 또 전체의 136만㎡ 부지에는 첨단산업과 창업벤처 타운, 공동 판매장, 창업지원 주택 1100호, 실버타운, 공동육아 나눔터 등도 공급된다.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인허가 절차를 밟고 2028년까지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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