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 공백이 길었던 국립현대미술관 수장의 주인공이 정해졌다.

윤범모(68) 동국대 석좌교수가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으로 내정돼 2월 1일부터 출근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역사상 첫 외국인 수장이던 바르토메우 마리 전 관장이 지난해 12월 3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해 국립현대미술관 수장 자리가 한달 넘게 공백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지난해 10월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공모를 시작해 윤범모 동국대 석좌교수, 김홍희 전 서울시립미술관장, 이용우 전 광주비엔날레 대표 3인이 최종 경합을 벌인 끝에 윤 교수가 내정됐다.

윤 관장은 동국대학교 및 동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사학을 공부하고 경주엑스포 전시 총감독,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전시감독, 창원조각비엔날레 총감독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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