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 인턴기자]'커피프렌즈' 요리연구가이자 사업가인 백종원이 일일 구원투수로 나섰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커피프렌즈'에서는 여섯 번째 영업을 함께하는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놀랍게도 대한민국 대표 요리 사업가인 그의 역할은 알바생. '커피프렌즈' 출연진들은 그가 도착하기 전부터 설거지를 시켜야 한다고 정했다. 백종원은 자신이 알바생인지 모른 채 가게로 왔다. 양세종은 그에게 "덥지 않느냐"고 말하며 외투를 벗긴 뒤 "기름이 튈 수도 있다"며 앞치마와 고무장갑을 건넸다.

백종원은 이에 너털웃음을 터트리며 "설마 저기 가서 설거지하라고? 1985년 후 알바 해본 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당황해하던 백종원은 이내 진지한 태도로 알바에 임했다. 그는 막내답지 않은 여유로운 모습으로 설거지하고 메뉴를 준비했다.

가게를 열기 전 백종원은 유연석과 손호준에게 신메뉴 수업을 진행했다. 이들은 신메뉴로 딱감바스, 딱알리오올리오, 딱새우튀김, 생맥주 등을 준비했다. '커피프렌즈'의 낮 영업뿐만 아니라 맥주 한잔 하기 좋은 저녁 영업까지 계획했다. 그야말로 '커피프렌즈'를 진화시킨 것.

다섯 번째 영업에서 주문이 밀리는 시행착오가 있었던 것과 달리, 백종원의 보조 아래 원활하게 여섯 번째 영업을 이어나갔다. 손님들은 "알바생이 백종원 선생님"이라며 놀라워했다.

또한, 백종원은 최지우가 착즙기를 고장 내 당황해하자 이를 해결하는 등 만능 알바생의 모습을 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고정 합류 러브콜에 "나 대신 '골목식당' 다닐래유?"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바생이지만 사장 같은 포스를 풍기며 '커피프렌즈'의 활력을 불어넣은 백종원. 설거지부터 신메뉴 개발까지 완벽하게 섭렵하며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다음주엔 '커피프렌즈' 멤버들과 백종원이 어떤 찰떡궁합을 보여줄지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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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