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눈이 부시게' 남주혁이 한지민과 첫 만남부터 쓴소리를 했다.


11일 첫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는 김혜자(한지민 분)와 이준하(남주혁 분)의 첫 만남 모습이 그려졌다.


25세 아나운서 지망생인 김혜자(한지민 분). 대학교 방송반 뒷풀이에 간 김혜자는 대학시절 짝사랑했던 방송반 선배 권장호(현우 분)의 근황을 듣게됐다. 종군기자가 된 권장호는 결혼을 한 뒤 오랜만에 방송반을 찾아왔고, 그는 기자 지망생 이준하(남주혁 분)를 함께 데려와 소개했다. 그렇게 김혜자와 이준하는 처음 첫 인사를 했다.


뒷풀이 후 밖에서 만난 이준하는 김혜자에게 "아나운서가 폼이 나서 좋은거냐. 직접 현장의 온도를 느껴본 적은 있냐.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냐"고 물어 김혜자를 당황하게 했다. 이준하는 "같이 언론 고시반 준비하는 입장에서, 워낙 장호 선배가 아끼는 후배라고 해서 물은 거다. 아나운서가 되겠다면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해야 되지 않냐"고 조언했다.


한편,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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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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