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눈이 부시게' 남주혁이 한지민에게 말을 놓자고 제안했다.


12일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는 가까워진 김혜자(한지민 분)와 이준하(남주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간을 돌리는 능력을 가진 스물다섯 아나운서 지망생 김혜자(한지민 분)는 기자 지망생 이준하(남주혁 분)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시간을 돌려주겠다며 손목시계를 꺼냈다. 하지만 만취한 김혜자는 그대로 쓰러져 버렸고 머리에 상처가 남았다.


김혜자는 이준하의 할머니(김영옥 분)를 도와주다 이준하네 집에서 밥을 먹게 됐다. 소박한 밥상에도 김혜자는 맛있게 먹었고 이준하는 그의 집까지 바래다줬다. 이준하는 김혜자에게 "고마웠다. 날 위해서 시간을 돌려준다고 말해줘서. 농담이어도 고맙다"며 "말 놓자. 어제 그정도 에피소드면 말 놓고도 남았지"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말을 놓은 뒤 부쩍 가까워졌다.


한편,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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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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