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이 1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1쿼터부터 리드를 내주자 아쉬운 표정을 짓고있다. 2019.02.13.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잠실실내=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교체 타이밍 실수, 흐름 놓쳤다.”

서울 삼성이 울산 현대모비스에 패하며 9연패 수렁에 빠졌다. 삼성은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에서 76-102로 패했다.

이상민 감독은 “어려운 경기를 잘 끌고 가다 교체 타이밍을 놓쳤다. 좀더 끌어볼 걸 그랬다. 잠깐 휴식시간을 주려고 했는데 그게 안 좋았다. .흐름을 끊었다”고 패인을 분석한 뒤 “한 경기 더 있는데 준비 잘해서 연패 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날도 초반 턴오버를 많이 범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조금 더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다. 1쿼터에 턴오버가 많았다. 선수들이 마음이 급하지 않았나 한다”며 “3쿼터 중반에 분위기 넘겨줬다. 타임 아웃이나 선수교체 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했다”고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이 날 결장한 유진 펠프스에 대해선 “다음 경기도 힘들다. 잘 걷지도 못한다”고 상태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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