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미운 우리 새끼' 배우 한예슬이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한예슬이 게스트로 출연해 어머니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한예슬은 등장하자마자 어머니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예슬은 "수목드라마 '빅이슈'로 돌아왔다"면서 신작 홍보도 잊지 않았다.


MC 신동엽은 어머니들을 대신해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 혹시 여기 아들 중에 이상형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한예슬은 "예전엔 예쁘장하고 피부도 하얗고 마른 꽃미남을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건강미 넘치는 스타일이 좋더라"고 말했다. 이어 "건강이 최고인 거 같다"고 덧붙였다. 한예슬의 대답에 김종국의 어머니는 기뻐하며 "우리 아들한테 전화 좀 걸어봐야겠다"고 웃었다.


한예슬은 장난감을 좋아하는 임원희와 클럽을 좋아하는 박수홍 중에 누가 좋은지 묻는 질문에 "클럽 좋아하는 남자가 낫다"고 입을 열었다. 한예슬은 "저도 흥이 많다"면서 "음악도 좋아하고 춤도 하나의 운동이다"고 밝게 웃었다. 또 한예슬은 남자친구의 취미를 어디까지 이해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게임을 좋아하는 남자들이 있는데, 열심히 게임을 해서 레벨업을 하는 건 이해를 하는데 게임 때문에 많은 돈을 쓰는 사람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예슬은 "저도 게임을 좋아하기 때문에 게임 좋아하는 남자는 이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원희와 박수홍은 한층 가까워졌다. 임원희의 초대를 받은 박수홍은 수족관을 들고 그의 집을 찾았다. 임원희는 박수홍을 위해 짜장면, 탕수육, 양장피 등을 시켜줬다. 음식을 먹으면서 두 사람은 서로 많이 다르다는 걸 깨달았다.


임원희는 박수홍에게 골동품을 모으고 있다고 밝히며 신호등, 옛날 장난감 등을 자랑했다. 하지만 박수홍은 "이런 물건들보다 사람들한테 위로 받는 게 더 좋다"면서 "내가 가는 클럽을 같이 가자"고 유혹했다. 이에 임원희는 "시장 사람들이랑 이야기 하면 된다"면서 "시장에도 젊은이들이 많이 온다"고 웃으며 거절했다.


이어 김종국의 일상 모습이 공개됐다. 김종국은 터보 멤버인 김정남과 코요태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김종국은 중국집에서 다양한 요리를 사주며 데뷔 20주년을 맞은 코요태를 축하했다. 맛있게 음식을 먹던 중 김종민은 '완벽한 타인' 영화에서 했던 게임을 제안했다. 휴대폰으로 오는 연락을 공유하는 게임이었다. 김종국은 갑작스러운 제안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게임에 임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빽가에게 연락이 왔다. 친구와 전화를 끊은 뒤 김종국에게 전화가 왔다. 연락을 한 사람은 다름 아닌 야구선수 류현진이었다.


별 소득 없이 이들은 노래방을 찾아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김종국은 히트곡 메들리로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코요태도 히트곡을 불렀다.


배정남은 반려견 벨과 이별을 준비했다. 2주 간 집을 비우게 된 배정남은 벨이 좋아하는 음식부터 옷, 간식거리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친구 집에 도착한 배정남은 친구에게 다시 한 번 벨에 대한 당부를 빼놓지 않았다. 배정남이 떠나고 친구 집에 남은 벨은 낑낑 거리며 배정남을 그리워했다.


한편,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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