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 인턴기자]그룹 빅뱅 승리의 필리핀 팔라완섬 생일파티 VIP 참석자로 알려진 '린사모'가 클럽 '버닝썬'에도 직접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과거 버닝썬에서 열린 자신의 생일파티 영상 속 승리는 "오늘 그냥 스위트(Sweet)하게 제 생일이고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늘 버닝썬 파티는 프라이빗(private) 파티지만, 정말 많은 분이 와주셨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승리는 생일 파티에 참석해 준 주요 인물들을 차례로 호명했고 "린사모님"의 이름도 명확히 불렀다. 린사모는 버닝썬에 직접 투자한 대만 VIP 관계자로 알려졌다.


앞서 28일, 온라인매체 디스패치는 승리가 지난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 섬을 통째로 빌려 이틀간 6억 원가량의 호화 생일파티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때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행, 해외 투자자들과 지인 등을 초대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한편, 승리는 지난 27일 오후 9시 서울지방경찰청에 자진 출석해 소변·모발 채취와 함께 8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성접대 및 마약 투여 의혹을 비롯한 여러 논란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chohyojeong@sportsseoul.com


사진 | 승리 인스타그램, 유튜브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