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의학과 최세영 교수
최세영 교수.
중앙대병원 최세영 교수, 대한전립선학회 우수 논문상 수상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비뇨의학과 최세영 교수가 9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2019년 제28회 대한전립선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최세영 교수는 2018년 국제비뇨기종양학회지(Urologic Oncology)에 게재된 ‘항암화학요법을 받지 않은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에서 경구용 전립선암 치료제의 예후 인자’란 제목의 연구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세영 교수의 이번 논문은 1차 호르몬 치료제에 듣지 않는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으로 진행하였을 때, 기존의 주사용 항암치료 대신 새로운 남성호르몬 수용체의 신호전달을 차단해 암세포 증식을 막는 경구용 약물의 반응을 확인하는 연구였다. 최세영 교수는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진단 당시 복강 내 전이소견이나 글리슨 점수 9점 이상, 피검사상 나쁜 지표를 보이는 경우 예후가 좋지 않았다”며, “아직까지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으로 진단되어 항암치료와 2차 호르몬 치료제의 선택에서 어떤 치료를 선택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은 없는 상황에서 본 연구는 2차 호르몬 치료제가 잘 듣지 않는 환자군을 선별하는 기준을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세영 교수는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국군일동병원 비뇨의학과 과장, 서울아산병원 임상조교수를 거쳐 현재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임상조교수로 재직 중인 가운데, 비뇨기종양 및 로봇복강경수술 분야에 있어 지금까지 각종 학술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연구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김의신 박사가 암환자 보호자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김의신 박사.
세계적인 암치료 권위자 김의신 박사 암환자상담클리닉 운영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병원장 정상설)이 11일부터 암병원 1층 첫방문센터에서 ‘암환자 대상 무료 상담 클리닉’을 개설, 상담을 시작했다. 이번 클리닉에는 미국 최고의 암 전문병원, MD앤더슨 암센터의 종신교수였던 김의신 박사가 참여한다. 클리닉에서는 김의신 박사가 그동안 암 진료 및 연구에 매진하며 쌓아왔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암에 대한 이해, 수술 후 후유증 관리, 재발 예방법 등을 안내한다. 상담은 주 3회(월/수/목)로 진행되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김의신 박사는 “한국 사람들은 ‘암’에 대해 당장 죽을 병으로 생각하며 부정적·수동적으로 치료에 임하곤 한다”며 “이번 상담을 통해 의료진에 대한 전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편안한 마음속에서 암을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태도의 변화를 이뤄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의신 박사는 35세라는 최연소 나이로 미국 최고의 암전문병원인 MD앤더슨 암센터의 방사선 및 내과 교수로서 활동하며 ‘미국 최고의 의사’에 11차례 선정된 세계적인 암치료 권위자이다. 현재는 후마니타스암병원 자문위원장 겸 경희대학교 석학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양·한방 융복합 임상연구에 대한 지원을 위해 후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신장내과 만성콩팥병 공개강좌201903
서울성모병원 ‘알기 쉬운 만성콩팥병’ 공개강좌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에서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동안 지하1층 대강당에서 ‘알기 쉬운 만성콩팥병’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만성 콩팥병은 3개월 이상 신장이 손상되어 있거나 신장 기능 감소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신장의 손상 정도와 기능의 감소 정도에 따라 단계별로 나누어지며, 잘 관리하지 않으면 투석이나 신장이식과 같은 신장대체 요법을 해야 한다. 이번 강좌는 2019년도 신장내과에서 실시하는 두 번째 공개강좌로써 1월 만성콩팥병에 대한 전반적인 강의에 이어 3월 강의에는 일반인과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구체 질환에 대하여 초기 증상인 혈뇨와 단백뇨에 대한 강의와 요산이 높아져 통풍 증상이 있는 경우 어떤 식이요법이 필요한지에 대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 계획되었다. 강좌는 신장내과 김예니 교수의 ‘혈뇨와 단백뇨, 사구체질환’, 임지혜 임상 영양사의 ‘저 요산식이’강의와 연자들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되어있다.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태극권 교실 참여자 모집

강동경희대한방병원(원장 남상수) 한방내과 박성욱 교수팀이 통합뇌질환학회와 공동으로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무료 태극권 교실 참여자를 모집한다. 태극권 교실에서는 태극권을 바탕으로 파킨슨병 환자에게 최적화 되도록 개발한 기공법을 교육한다. 지도는 기공요법과 한방무용치료 전문가인 이화진 교수(통합뇌질환학회 봉사이사)가 맡았다. 모집대상은 파킨슨병으로 진단 받은 환자 중 독립적으로 보행이 가능한 환자다. 태극권의 파킨슨병에 대한 효과는 이미 여러 임상연구를 통해 입증되었다. 2012년 최고 권위의 의학학술지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에서는 태극권이 파킨슨병 환자의 자세 유지능력을 개선시키고, 낙상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번 태극권교실 지도를 맡은 이화진 교수팀도 2018년 임상연구를 통해 기공 프로그램이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 기능과 삶의 질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보고한 바 있다. 태극권 교실은 3월 30일부터 토요일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수업 시간은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다. 집에서 스스로 태극권을 수련할 수 있는 것이 목표로,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문의는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내과(02-440-855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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