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눈이 부시게' 한지민이 남주혁을 하루아침에 잃고 말았다.


19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는 이준하(남주혁 분)의 죽음이 그려졌다.


어느 날 김혜자(한지민 분)는 이준하가 귀가하지 않자 다음날 일터를 찾았다. 동료 기자는 "정보부 쪽 사람들이 정치부, 사회부 가릴 거 없이 다 잡아갔다. 제가 조사를 마치고 나와 준하도 나온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준하만 돌아오지 않은 거였고, 결국 김혜자는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동료 기자는 "마음의 준비를 하라"며 면회 기회를 마련해줬다. 이윽고 김혜자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이준하는 얼굴 곳곳에 폭행당한 흔적이 가득했다. 김혜자는 "왜 당신이 여기에 있냐. 얼굴에 왜 그래"라며 오열했다. 이준하는 "오해가 있었나 봐. 집에서 기다리고 있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얼마 후 이준하의 사망통지서가 전해졌다. 유품을 전해 받은 김혜자는 시계부터 찾았지만, 그 시계는 이준하를 괴롭힌 경찰(전무송 분) 손목에 있었다. 이 경찰은 김혜자가 과민반응을 보였던 옆 병실 할아버지였다.


한편, '눈이 부시게'는 오늘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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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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