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 인턴기자]'전국노래자랑'에서 가수 손담비의 히트곡 '미쳤어'를 부른 '지담비 할아버지'의 인기가 식을줄 모르는 가운데, 광고계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26일 지병수 할아버지의 측근은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지담비'로 인기가 상승한 오늘 바로 광고모델 제의가 들어왔다. 갑작스런 인기에 할아버지가 정신을 못 차릴 지경이다. 전화가 수백통 와 관련자들에게 전화번호 공개를 자제해달라고 부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4일 지병수 할아버지는 KBS1 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의 서울 종로구 편에 출연해 손담비의 '미쳤어'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맛깔스런 창법으로 노래를 열창하며, 요염한 안무까지 선보여 관객들과 네티즌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방송 직후 지병수 할아버지의 공연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200만 뷰를 넘기며 선풍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원곡자인 손담비 역시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답춤'을 공개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지병수 할아버지는 지난 26일 KBS1 예능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해 지병수 "옛날엔 이런 걸 못 느꼈는데 이번에 노래하고 나서, 어르신네들이 하는 걸 즐겁게 봐주는 걸 보고 참 보람을 느꼈다"는 소감을 밝혔다.


younwy@sportsseoul.com


사진 | KBS1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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