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 인턴기자]'밥블레스유' 장도연이 멤버들로부터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 받았다.


4일 방송된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밥블레스유'에서는 장도연의 생일을 맞아 어설픈 몰래카메라를 펼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생일을 맞은 막내 장도연을 위해 옛날 버터 케이크를 구매했다. 이어 깜짝 몰래카메라도 계획했다. 맏언니 최화정은 "도연이 오면 '왜 이렇게 늦었어' 이런 식으로 구박하자"며 아이디어를 냈다. 이에 이영자 역시 "도연이한테는 아무 말 안하고 숙이한테 뭐라고 하자"며 거들었다.


이어 장도연이 등장했다. 송은이는 "차가 막혔냐"고 물으며 그를 당황하게 했다. 계획대로 화살은 김숙에게 돌아갔다. 송은이는 가만히 앉아있는 김숙에게 "너는 왜 늦었냐. 일찍 일찍 다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획대로 되는 듯 했으나 갑자기 입을 연 이영자가 최화정에게 "언니는 왜 이렇게 일찍 일찍 다니냐"며 예상치 못한 멘트를 해 모두가 폭소하기 직전의 상황을 맞기도 했다. 이에 장도연은 긴가민가 하며 당황스러워했다. 계속해서 예정에 없던 멘트를 하는 이영자에게 최화정은 "지금 아니라고 이 주책 바가지야"라며 구박을 하기도 했다. 장도연과 둘이 남게 된 김숙은 "왜 이제 왔냐"며 끝까지 열연을 펼쳤다.


몰래카메라 말미 미리 준비했던 케이크가 등장했다.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멤버들에게 장도연은 "저요? 어유 안 축하해줘도 돼요"라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의 웃음을 보고 나서야 몰래카메라인 것을 깨달은 장도연은 "진짜 쫄았다. 너무 쫄아서 안 고마울 정도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은이 선배가 화 내는 걸 본 적이 없어서 더 당황했다"고 말했다.


녹화를 이어가던 중 장도연은 "생일이니까 제가 쏘겠다"며 "저 벌어요!"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결국 가위 바위 보 게임에서 패배한 송은이가 멤버들을 위한 빵 값을 전부 계산했으며, 이영자는 생일을 맞은 장도연을 위해 "어머니 가져다 드리라"며 전병과 갖가지 빵을 챙겨 주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장도연을 위한 덕담도 이어졌다. 이영자는 "가장 중요한 건 건강"이라며 "목숨 조심해라"고 말해 장도연을 깜짝 놀라게 했다.


촬영장 밖에서도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밥블레스유' 멤버들답게 막내 장도연을 챙기는 모습이 빛났던 회차였다. 어설픈 몰래카메라였지만 그 속에서 장도연을 향한 그들의 따뜻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다 잡은 장도연과 멤버들의 훈훈한 우정은 목요일 밤을 따뜻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younwy@sportsseoul.com


사진 | 올리브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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