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이임생 감독, 첫 슈퍼매치...반드시!
수원 삼성 이임생 감독이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K리그1 2019 10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를 앞두고 그라운드를 응시하고있다. 수원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수원=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수원 이임생 감독이 라이벌전 무승 징크스를 끊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수원은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0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11분 데얀의 선제골로 앞서간 수원은 승리를 목전에 뒀지만 결국 경기 종료 직전 상대 공격수 박주영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주면서 승리를 날려버렸다. 수원은 이 날 경기로 리그 기준 서울과의 맞대결에서 14경기 연속 무승(7무7패)를 기록했다.

이 감독은 경기 직후 “3년간 무승 징크스의 마침표를 찍고 싶었다. 다시 또 비기게 돼 아쉽다”는 소감을 전했다.

-경기 소감은.

3년간의 무승 징크스의 마침표를 찍고 싶었다. 다시 또 비기게 됐다. 선수들의 열정과 패기를 봤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한다.

-아쉬운 점은.

우리가 공격쪽에서 기회를 더 많이 얻었다. 추가골이 나왔다면 좀 더 유리한 결과가 나왔을 것이다. 추가골이 나오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아쉽다.

-데얀에 대한 평가는.

데얀이 K리그에서 보여줬던 공격들은 모든 분들이 다들 아실거다. 데얀은 어느시점에 넣어야한다는 것은 머릿속에 있었다. 오현규가 자신의 역할을 잘했다면 데얀이 좀 더 늦게 들어갈수도 있었다. 데얀이 경기에 앞서서 “데얀의 팀도 아니고, 감독의 팀도 아니다. 함께 경기하고 수원이라는 팀의 좋은 결과를 위해 함께하고 싶다”고 했다. 오늘 골을 넣어서 축하하고 싶다.

-하위권 탈출을 위한 비책이 있는가.

우리가 갖고 있는 전력에서 최선을 다해줬다고 생각한다. 매경기 절실하게 한다면 반전의 기회가 올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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