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미운 우리 새끼' 임원희가 영화 '재혼의 기술' 뒷이야기를 전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홍진영 홍선영 자매와 전진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게스트로는 박형식이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임원희와 만났다. 함께 영화 '재혼의 기술' 촬영장으로 향했다. 도착한 이상민은 두 손을 모은 채 잔뜩 긴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가 맡은 역할은 양복점 사장. 그는 "목소리 크기를 얼마나 크게 해야 하느냐" 등의 질문을 쏟아내면서 임원희는 적극적으로 이상민의 연기를 코치해줬다. 촬영을 시작한 이상민은 두 번 연속 NG를 냈다. 짧은 대사였지만 잔뜩 긴장한 터라 대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하지만 김강현과 임원희가 분위기를 풀어주면서 OK 사인을 받았다.


첫 촬영을 마친 임원희외 이상민은 저녁 식사를 했다. 임원희는 이상민이 영화에 대해 묻자 "정말 좋앙하는 감독님이다. 이번이 함께 하는 세 번째 영화다. 그런데 대본을 딱 받았는데 '재혼의 기술'이라 너무 싫었다"라면서도 "대본을 읽어봤는데 술술 읽혔다. 그래서 하기로 했다"라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조성규 감독님도 이혼했다. 감독님의 경험도 녹아있는 영화"라는 깨알같은 정보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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