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 인턴기자]배우 박해미가 뮤지컬 연출가 황민과 합의 이혼한다.


14일 박해미의 법률대리인 측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박해미와 황민 양측이 원만하게 협의 이혼하기로 했다.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기로 합의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8월 황민은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하던 도중 1톤 화물트럭을 들이받았다. 해당 사고로 인해 승용차에 탑승했던 5명 중 박해미가 운영 중인 해미뮤지컬컴퍼니 극단 소속 직원과 배우 등 2명이 사망에 이르렀으며, 황민은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4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현재 황민과 검찰이 항소해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박해미는 해당 사고 직후 피해자들에게 공개 사과를 이어갔으며 지난해 12월 사고 피해자 4명이 박해미의 사과를 받아들이겠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박해미는 지난 10월 뮤지컬 '오! 캐롤'을 통해 복귀를 알리며 관객들을 만나오고 있다.


younwy@sportsseoul.com


사진 | 해미뮤지컬 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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