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 인턴기자]간암 투병 소식을 알렸던 배우 김정태가 최근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김정태의 소속사 더퀸AMC 측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김정태가 간암 수술을 받은 후 건강을 회복했다"며 그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현재 병원이 아닌 자택에 있다. 일상 생활도 무리 없이 소화하고 있다"며 "차기작을 검토하는 중이다. 팬들의 성원과 응원에 감사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정태는 지난 10월 간암 판정을 받은 뒤 출연 중이던 SBS 수목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하차하게 됐다. 당시 윤주만이 김정태의 후임으로 투입됐다.


김정태는 촬영 중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으며, 간에 종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간암 초기 진단을 받은 후 입원 치료에 들어갔으며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소속사 측은 "의사에게 확인한 결과 간암 부위 제거가 잘 됐고, 현재까지 재발 없이 간 기능이 잘 유지되고 있다"는 소식을 덧붙였다.


한편, 김정태는 1999년 영화 '이재수의 난'으로 데뷔해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해바라기', '똥개', '친구'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입증했으며, 최근 드라마 '도둑놈 도둑님', '시간' 등에서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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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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