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얼굴과 몸매 유하나, 오윤아와 함께 전설을 만들었죠[포토]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상명대학교 상명타트센터에서 ‘제6회 K-뷰티니스’대회가 열렸다. 참가자 중 화려한 미모를 자랑하는 익숙한 얼굴이 관중들의 눈에 띄었다. 그녀의 이름은 유하나. 40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젊고 매력이 넘쳤다. 유하나는 비키니와 스포츠모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이날 대회의 주인공으로 탄생했다.

유하나는 대한민국 1세대 레이싱모델이다. 배우로 변신해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오윤아와 함께 황금기를 이끌며 레이싱모델의 매력을 세상에 알린 장본인이다. 이날 유하나의 아름다운 용모와 매력은 변함이 없었다.

유하나가 피트니스를 시작한 이유는 출산 후 휴유증 때문. 유하나는 “5년 전에 아기를 낳았다. 출산 후 몸에서 아프지 않은 곳이 없었다. 우울증도 앓게 됐다”며 “아기를 낳았기 때문에 건강한 엄마가 되어야 했다. 또한 여자로서 매력을 상실하는 것이 마음이 아팠다. 그때부터 피트니스를 시작했다”며 피트니스에 입문한 계기를 설명했다.

유하나는 “1년 전부터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피트니스 대회는 런웨이 등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많다. 대회에 출전하면서 ‘끼’기 되살아났다. 주변에서 ‘20년 전과 똑같다’라는 말을 들을 때가 제일 기쁘다”며 환하게 웃었다.

유하나의 꿈은 자신의 매력을 십분 활용해 헬스 메신저로 나서는 것이다. 유하나는 “나와 비슷한 처지의 여성들이 대한민국에는 너무 많다. 경험자로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 방송과 유투브를 통해 내 또래에 맞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 많은 여성들에게 희망을 전파하고 싶다”며 작은 손을 꼭 쥐어보였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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