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전 지휘하는 NC 이동욱 감독[포토]
NC 이동욱 감독이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2019.05.22.고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NC 이동욱 감독이 에디 버틀러가 곧 선발진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2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버틀러가 3일 귀국한다. 선발 등판 날짜는 어느정도 잡아놨는데 몸상태를 직접 봐야 한다. 컨디션 체크를 한 후 선발 등판 날짜를 잡겠다”고 밝혔다. 버틀러는 지난달 25일 오전 5개월된 딸의 심장 수술을 지켜보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출국 당시 3일 한국에 돌아오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고 일정대로 팀에 합류한다. 버틀러는 올시즌 10경기를 소화하며 58.1이닝 3승 5패 방어율 4.17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앞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선 “최성영과 김영규는 일단 불펜으로 간다. 이재학도 곧 합류하기 때문에 버틀러 복귀시 선발진은 어느 정도 결정이 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NC는 버틀러 복귀 후 이날 선발 등판하는 박진우, 구창모, 이재학이 토종 선발진 세 자리를 맡고 드류 루친스키와 버틀러가 다시 원투펀치 구실을 한다.

이날 경기 포수를 두고는 “양의지가 포수 마스크를 쓴다. 지명타자가 익숙치 않다보니 경기 중 루틴을 만드는 게 쉽지는 않을 것이다. 지명타자를 많이 해본 선수와 많이 하지 않은 선수는 차이가 크다”고 말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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