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기자] 가수 장재인, 남태현, '작업실' 측이 장재인의 폭로글과 관련해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장재인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 측은 오늘(7일) "장재인이 올린 SNS 게시글과 삭제한 이유 등에 관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남태현 소속사 더 사우스 측은 이날 "장재인의 양다리 폭로글을 접하고 현재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두사람이 인연을 맺은 계기가 된 tvN 예능프로그램 '작업실' 측은 "제작진에 해당 내용을 전하고 내부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작업실'을 통해 만나게 된 장재인과 남태현은 지난 4월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 5일 방송에는 두 사람의 첫 데이트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해당 방송이 나간 지 이틀도 지나지 않아 남태현의 양다리가 폭로되면서 현재 방영 중인 '작업실'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앞서 장재인은 이날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태현의 양다리 의혹을 제기하는 메시지와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연애라고 인정해 버려서 내 회사 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 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라며 "왜 그렇게 공개 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남태현 씨, 그리고 특히나 남태현 씨 팬들 나한테 악성 DM, 악플 좀 그만 보내라. 그동안 다른 여자들은 조용히 넘어갔나 본데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더 못 본다. 정신 차릴 일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가지고 살아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재인은 폭로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의 모든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후 이날 오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영어로 "다른 여성들에게 동정심을 끌어내기 위해 피해자처럼 굴지 마라"라고 게재했다.


그는 "너(남태현)에 대한 모든 루머는 사실이고 피해자가 더 있다는 사실을 안다"라며 "내가 이런 사실들을 폭로하게 해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chohyojeong@sportsseoul.com


사진ㅣ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장재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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