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고민하는 홍명보 감독, '머리가 아파...'
2014브라질 월드컵 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8일 오전(한국 시간) 훈련장인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세인트 토마스 대학에서 훈련을 하던 중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 마이애미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수비가 불안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0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선 라이트 스타디움에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두골을 허용하며 0-2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한국은 전반 상대 두차례 역습에 수비가 무너지며 손쉽게 골을 내줬다.

전반 허용한 두 골 모두 수비수의 안일한 플레이가 아쉬웠다. 한국은 전반11분 김창수의 백패스가 아사모아 기안에게 차단당했고 볼을 이어 받은 안드레 아예우가 올린 크로스를 수비수 뒤에서 돌아 들어오던 조던 아예우가 슛으로 연결 기성용의 몸을 맞고 실점했다. 한국진영에서 치명적인 백패스 실수와 실점 상황에서 수비수가 충분했음에도 돌아들어오는 선수를 막지 못한 수비가 아쉬웠다. 한국은 만회골을 터뜨리기 위해 가나 골문을 노렸지만 오히려 후반 44분 곽태휘의 공을 빼앗은 기안에게 1대 1 찬스를 허용 추가골을 허용했다. 전반 허용한 두골 모두 수비수의 실수와 상대 역습에 수비 조직력이 손쉽게 무너지며 허용했다. 전반 두번째 실점에 뼈 아픈 실책을 범한 곽태휘는 후반 홍정호와 곧바로 교체됐다.



홍승한기자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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