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애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이제는 어엿한 20대 배우다. 서신애가 활기찬 2막의 첫 걸음을 알렸다.

서신애는 지난 5월 기존 소속사였던 다인엔터테인먼트와 계약 기간이 만료됐다. 이에 양 측은 아름다운 이별을 결정했고, 서신애는 새로운 소속사를 찾게 됐다. 연기는 물론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서신애기에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서신애는 7세인 지난 2004년 한 우유 브랜드 CF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특히 2007년 방송된 MBC ‘고맙습니다’에서는 공효진의 딸 역으로 출연해 어린 나이 임에도 깊은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성인 연기자들과 함께 작품을 이끌었다.

이후에도 KBS2 ‘구미호 여우누이뎐’, SBS ‘돈의 화신’, MBC ‘여왕의 교실’ 등 드라마와 영화 ‘미스터 주부 퀴즈왕’,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미쓰 와이프’, ‘당신의 부탁’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무엇보다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는 신신애 역으로 출연해 순수한 모습으로 시청자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어느덧 20대가 된 서신애는 아역 시절의 귀여움을 넘어 성숙한 매력으로 대중에게 다가오고 있다. 지난 2017년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성숙한 드레스 자태를 선보여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최근 ‘20대 여배우 기근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신애는 아역 시절부터 다져온 오랜 경력과 탄탄한 연기력의 소유자라는 강점이 있다. 새로운 소속사와의 시작을 앞두고 있는 서신애가 펼칠 2막에 대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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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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