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서울신문 도준석 기자

[스포츠서울 이혜라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19일 경기도 안산시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열린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식’에서 제조업을 강력히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세계 4대 제조강국, Made in Korea’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정부가 세운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과 전략’을 반영해 제조업을 혁신하고, 우리 경제를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전환하겠다고 천명했다.

문 대통령은 2030년까지 세계 4대 제조강국에 진입해 제조업 부가가치율을 현 25%에서 30% 이상으로 높이는 동시에 세계 일류기업 수를 두 배로 늘리겠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 ▲산업구조 혁신 가속화 ▲신산업 육성 ▲산업생태계 전면 개편 ▲투자와 혁신을 뒷받침하는 정부 역할 강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회의를 직접 주재할 것이며 중소·중견기업이 계약서만으로 무역 금융을 지원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제조업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세계시장 점유율 1∼5위 기업과 향후 7년 내 5위 이내 진입이 가능한 차세대 일류기업의 대표 90여명이 참석해 각 기업의 제조 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패널 토크 순서도 마련됐다. 이후 비전 선포식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당 관계자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hrle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