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수상한 장모' 신다은이 다시 서울로 돌아왔으나 위기에 빠졌다.


20일 방송된 SBS 드라마 '수상한 장모'에서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제니한(신다은 분)과 그를 쫓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왕수진(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니한은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어렸을 때 꿈일까 아니면 동화 속 장면일까"라며 자신의 과거에 대해 떠올렸다. 왕수진은 제니한의 집을 찾았으나 그가 사라진 것을 보고 "지난 25년 간 단 하루도 제니 없이 산 날이 없었는데"라며 눈물을 보였다.


오애리(양정아 분)는 김영만(황명환 분)을 회장 자리에 올려두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오다진(고인범 분)은 오은석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오은석(박진우 분)에게 회사를 맡기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표했다. 오애리는 "은석이 돌아오고 나서 차별하는 것이냐"고 화를 냈다. 이어 오다진은 이동주(김정현 분)를 부른 뒤 "네게 원하는 것은 은석이 돕는 것과 흑장미를 잡는 것"이라고 부탁했다.


이경인(고다연 분)은 면접장을 찾았다. 그는 사장 김영만에게 "칼퇴와 휴가, 상여금, 월급을 보장해 달라"며 당당히 요구했다. 면접 이후 김영만은 "싸가지 없는 게 딱 내 스타일이다. 써 먹을 데가 많겠다"며 그를 맘에 들어 했다.


김은지(한소현 분)는 회사에서 우연히 이동주를 만난 뒤 첫눈에 반했다. 그런 김은지에게 오애리는 "제니한이 왕 대표를 떠난 것 같다. 불화가 있는 모양이다"라며 의심을 품었다. 이어 "은석이가 제니랑 연락하는 지 잘 살펴보라"고 당부했다.


왕수진은 제니한에게 사람을 붙인 뒤 "공항 밖으로 한 발짝도 못 나가게 잘 잡으라"고 명령했다. 이어 오애리에게 전화해 "제니가 서울행 비행기를 탔다. 제니랑 연락하는 기미 보이면 알려달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오은석은 공항으로 달려갔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몰래 귀국한 제니한은 왕수진이 보낸 사람들에게 쫓겨 도망치던 중 위기에 빠졌다. 안만수(손우혁 분)가 보낸 경호원 덕분에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으나, 오은석과는 재회하지 못하며 서로를 그리워했다.


한편 '수상한 장모'는 평일 오전 8시 40분에 방송된다.


younwy@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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