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방송인 김환이 트로트 여왕 장윤정을 따라 출연해 예능을 제대로 배웠다.


2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장윤정과 김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윤정은 이날 SBS 아나운서 출신 김환과 출연했다. 장윤정은 김환과 출연한 이유에 관해 "회사에서 누구와 같이 나갈 거냐 묻길래 하나씩 치다 보니 두 명 남더라. 오상진과 김환이었다"라며 말했다. 김환은 "도경완과 사적으로 친해서 장윤정까지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환은 SBS 소속 당시 로또 진행을 맡은 적 있다. 김환은 "복권을 사고 진행하기도 했다"면서 "진행하면서 번호를 본다. 맞으면 목소리 톤이 높아졌다. 틀리면 톤이 내려가니깐 당시 PD가 '방송 중에 복권 확인하지 마라'고도 했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환은 최근 육아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신을 딸의 이름을 딴 '다니빠'라고 불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딸바보'인 도경완의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입학신청서에서 장래희망을 '3등'으로 작성한 김환은 "전현무는 예능, 김성주는 진행에서 강세다. 그만큼 잘하고 싶어서 3등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엉덩이 씨름'을 장기로 제시한 김환은 '아는 형님' 멤버들과 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강호동을 이길 수는 없었다.


'나를 맞혀봐' 코너를 시작하며 이수근이 김환을 보며 "김래원 닮았다"고 말했다. 김환은 영화 '해바라기'의 명대사를 따라했고 이수근은 "연기를 연습하면 더 똑같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6년 반동안 로또 프로그램을 진행한 김환은 통계적으로 가장 많이 나온 번호를 개인적인 견해로 밝혔다. 하지만 '아는 형님' 멤버들은 "꿈 깨"라며 "이걸로 5000원 두 번 나왔단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권은 재미로 해야 한다"며 마무리했다.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JTBC를 통해 방송된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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