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미운 우리 새끼' 김종국이 하하-별 부부를 만나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종국이 김종민, 하하-별 부부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국은 임신한 별을 위해 북경 오리 요리를 대접하기 위해 식당으로 불렀다. 하하와 별은 김종국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김종민도 함께 했다. 별은 "북경오리가 너무 먹고 싶었다"면서 "오빠가 사주신다고 해서 밥도 안먹고 왔다"고 좋아했다.


김종민은 "딸인지 아들인지 맞혀보겠다"면서 여러가지 테스트를 했다. 배 모양을 본 김종민은 "딸 같다"고 하더니 이름을 불렀을 때 왼쪽으로 돌아보는 걸 보고는 "아들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하하 별 부부에게 여러가지를 물었다. 별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결혼을 해서 오빠에 대한 기대치가 없었어서 살다보니 꽤 괜찮네? 라고 느낄 때가 있다"고 말했다. 별은 하하가 술을 자주 마신다며 속상해했고, 김종국은 "그렇게 많이 마시면 건강을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고 잔소리했다.


또 김종국은 하하에게 아내, 자식 중에 선택하라면 어떤 걸 선택할 거냐고 물었다. 이에 하하는 "아이를 위해선 당장 죽을 수 있지만 아내를 위해서는 일주일이 필요하다. 정리해야할 게 많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동우는 8년 동안 진행해온 라디오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었다. 이를 미리 알게 된 박수홍과 김경식은 이동우를 응원하러 갔다. 이동우는 애써 괜찮은 척하며 친구들과 회포를 풀었다.


이동우는 박수홍에게 "아무리 노력해도 결혼이 안 된 거 보면 앞으로도 결혼하지 말아라"고 농담을 던졌고, 또 "가정의 다른 말은 위기다"라며 입담을 펼쳤다. 박수홍은 "입담 여전하다"면서 "와이프가 지켜보지 않겠냐"고 물었다. 이에 이동우는 "와이프는 지켜보지 않고 의심만 한다"고 계속 농담을 던졌다.


마지막 방송이 시작됐고, 박수홍과 김경식은 김장을 풀어주려 했지만 결국 이동우는 인사말을 하며 눈물을 보였다. 방송을 마친 후 이동우는 두 사람을 집으로 초대했다. 어머니가 정성스러운 상을 차려줬다. 이동우의 딸은 의젓한 모습으로 박수홍과 김경식을 여러 번 울렸다. 딸은 아빠를 살뜰히 챙기고 버킷리스트가 "아빠와 유럽여행을 가는 것"이라고 말해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상민과 김보성은 라오스 여행을 즐겼다. 이상민은 김보성에게 "귀 파주는 곳이 있다"며 자신 있게 데려갔다. 언어가 잘 통하지 않는 두 사람은 일단 누우라는 곳에 누웠다. 이어 관리사들은 김보성과 이상민의 얼굴을 닦아줬다.


이어 마스크팩을 해준 후 머리를 감기기 시작했다. 헹구더니 또 한 번 머리를 감겨주고, 또 헹구고 또 감겨주기를 반복했다. 그래서 두 사람은 총 5번 머리를 감았다.


이상민은 의아해하며 "우리 귀 케어 받으러 왔다"고 했다. 몸이 시원하게 풀린 두 사람은 다음 케어를 기다렸고, 드디어 귀 청소를 받게 됐다. 귓속을 파보니 큰 귓밥이 나왔고, 두 사람은 "너무 시원하다"면서 만족해했다. 이어 명소 블루라군으로 향한 두 사람은 물놀이를 했다. 김보성은 이단옆차기를 하면서 다이빙을 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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