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석혜란기자] 배우 하정우가 세 번째 스타벅스 건물을 샀다. 이정도면 스타벅스 수집가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듯 보인다.


2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하정우는 지난 1월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건물을 127억 원에 매입해 최근 잔금을 치렀다. 주목할 만한 점은 그가 매입한 이번 건물 역시 스타벅스가 전 층에 입점해 있다.


하정우가 스타벅스 입점 건물을 매입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하정우는 지난해 7월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있는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건물을 73억3000만 원에 사들였다. 해당 건물은 스타벅스가 2031년까지 직영으로 장기임대한 곳이며 전 층이 스타벅스로 운영 중이다. 12월에는 강원도 속초에 있는 스타벅스 건물주가 됐다.


이번에 매입한 방이동 건물은 드라이브 스루가 가능한 곳이다. 근처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고 3호선, 5호선, 9호선 등이 지나는 역세권이다.


이로써 하정우는 빌딩 재산만 300억 원에 달하는 '부동산 부자'가 됐다.


한편, 하정우는 배우 김용건의 아들로 2003년 영화 '마들렌'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영화 '추격자', '황해', '범죄와의 전쟁', '베를린' 등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뽐내며 톱스타로 성장했다.


특히 그는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에 출연해 쌍천만 배우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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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ㅣ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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