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최화정, 차예련, 김호영이 뷰티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으로 뭉쳤다.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SBS플러스 ‘여자플러스3, 스타일 브런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MC 최화정, 차예련, 김호영과 이상수 본부장이 참석했다.

‘여자플러스3’는 젊은 층은 물론 30~40대 여성까지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쇼 프로그램이다.

MC로는 최화정, 차예련, 김호영이 나서 이색 조합을 완성했다. 최화정은 “처음부터 기대가 많이 됐었다. 김호영은 대한민국에서 남자 중에 뷰티 노하우 최강이다. 차예련은 이번에 처음 봤는데 너무 예쁘고 성격도 좋다. 첫회인가 싶을 정도로 케미가 자연스럽고 좋았다”라고 자신했다.

이상수 본부장은 “세 MC는 진짜 모시고 싶었는데 한자리에 모셔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SBS미디어넷이 9월 2일에 라이프스타일 채널 개국하는데 한분한분 다 프로그램 맡기도 싶다. 대표되는 얼굴이 될 거 같다. 시즌3기 됐는데 시즌10까지 가고 싶다. 계속 관심갖고 지켜봐주시면 좋을거 같다. 우리가 제작하는 프로그램들이 항상 승승장구했기 때문에 세 분의 힘을 받아서 쭉 달려갈거 같다”라고 만족했다.

이어서 최화정은 “제목도 ‘스타일브런치’다. 브런치라는 장치를 둔게 먹으면서 하면 솔직한 이야기가 나온다. 브런치를 먹으면서 속에 있는 노하우까지 밝힐 예정이다. 차예련 다이어트 비법도 들었다. 타고난게 아니라 계속 노력하느구나 싶었다. 임신, 출산 후에도 굉장히 노력햇다더라. 김호영은 피부도 너무 좋은데 열심히 하는게 있고 이런 점들이 다른 프로그램과 차별화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차예련은 “결혼하고 임신, 출산 후 4년의 공백이 있었다. 힘들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했다. 다시 복귀할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 드라마도 하고 MC도 볼때 그 기쁨이 평상시보다 100배 이상의 기쁨이 있었던거 같다”라며 “아이가 생기면서 마음가짐이나 하는 행동이나 모든게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 싶었다. 조금 더 어른이 된거 같다. 남편의 얼굴도 있고 워킹맘으로서 아이의 엄마로서 한 남편의 아내로서 여러가지 책임감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또 “임신 했을때 25kg가 쪘었다. 그런 노하우를 모두 다 전할 예정이다. 그래서 더 기대되는 MC 자리다. 주상욱도 내가 일하는 모습을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최화정 역시 리얼 노하우 공개로 승부수를 던졌다. 그는 “내 나이에 뷰티프로그램 MC를 할 수 있는게 영광이었다. 다른 분들보다 많이 살아보니까 뷰티에 흐름도 알수 있고 진짜 몸소 체험하면서 거의 50년의 노하우가 있다. 어떻게 나이들어야 아름다운가, 건강한가 이런걸 내가 직접 하고 있으니까 그런점에서 사람들이 궁금한걸 얘기해줄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청일점’ 김호영은 ‘여자플러스3’로 뷰티 정보 프로그램 MC의 꿈을 이루게 됐다. 그는 “MC에 대한 열망이 컸고, 특히 뷰티,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 MC를 원했다. 버킷리스트를 이뤄서 좋다”라며 “셋이 함께하는 방송은 처음인데도 케미가 좋았다. 앞으로 녹화와 촬영이 더 기대된다”라며 “청일점이긴 하지만 청일점으로 안보일 정도로 잘 녹아들어서 하고 있다”라며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토대로 꼭 단독 MC도 해보고 싶다”라는 남다른 포부도 드러냈다.

3일 오전 10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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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