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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 고메스. 출처 l 고메스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포르투갈 전 국가대표 출신 누누 고메스가 주앙 펠릭스(20)를 높게 평가했다.

19살의 펠릭스는 포르투갈 벤피카에서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2002년부터 2011년까지 벤피카에서 뛴 고메스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펠릭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비싼 이적료를 주고 데려올만한 가치가 있다”고 펠릭스의 능력을 높이 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4일 이적료 1억 2700만 유로(약 1675억 원)에 펠릭스를 영입했다. 1675억은 역대 4위에 해당하는 이적료다. 펠릭스는 올시즌 43경기에 출전해 20골 11도움을 기록하며 19살답지 않은 실력을 보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플레이로 유럽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엔리케 세레소 회장도 공식석상에서 “펠릭스는 그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와 함께하는 건 행운이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펠릭스를 바르셀로나행이 유력한 앙투안 그리즈만의 후계자로 점찍었다.

한편, 고메스는 1997년부터 포르투갈 대표팀에 승선해 1998년 프랑스 월드컵부터 2006년 독일 월드컵까지 나서며 포르투갈의 주축이었다. 고메스는 1997년부터 2000년 그리고 2002년부터 2011년까지 펠릭스의 전 구단인 벤피카에 몸담은 바 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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