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가수 별이 셋째 아이 출산을 앞둔 심경을 전했다.


별은 10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배가 불러있는 모습도 이제 얼마 안 남아서 틈틈히 사진을 찍어두게 된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환한 미소를 짓는 만삭인 별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별은 "지금 무겁고 힘들지만 '쏭이(셋째 아이 태명)'가 태어나고 또 아이들이 훌쩍 커버렸을 그 언젠가 문득 저 사진 속 배부른 내 모습이 그리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라고 사진을 찍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별은 "누군가는 말도 안 돼 뭔 소리냐 할지 몰라도 엄마들, 특히 아이가 어느 정도 자란 엄마들이라면 공감할 감정선"이라며 "요즘 이래저래 생각도 많아지고 하루 몇 번씩 설렜다가 겁 났다가도 하고 그런다. 벅찰 만큼 감동이 훅 밀려왔다가 그 마음이 너무 커서 덜컥 숨이 막히는 것 같기도 하고"라며 최근 감정을 전했다.


별은 "참 이상하죠. 이미 다 경험하고,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쏭이는 또 새로운 생명이니까. 이 아이와 함께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질 거라 그런 거겠죠?"라고 말했다.


끝으로 별은 "곧 좀 더 다양한 내용으로 근황과 일상을 전하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2012년 11월 하하와 결혼한 별은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셋째 임신 소식을 전한 별은 하반기 출산을 앞두고 있다.


◇다음은 별이 SNS에 남긴 글 전문


배가 불러있는 모습도 이제 얼마안남아서 틈틈히 (비교적 상태가 괜찮은날.만.ㅎ) 사진을 찍어두게 돼요. 지금 무겁고 힘들지만. 쏭이가 태어나고 또 아이들이 훌쩍 커버렸을 그 언젠가에 문득. 저 사진속 배부른 저 때의 모습이 그리울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어서.


누군가는 말도안돼 뭔소리냐할지몰라도 엄마들.특히 아이가 어느정도 자라있는 엄마들이라면 공감하실 감정선일듯^^(그쵸?맞죠?그렇다해줘여..ㅎ)


요즘 이래저래 생각도 많아지고 하루 몇번씩 설렜다가도 겁이났다가도 하고 그래요. 벅찰만큼의 감동이 훅 하고 밀려왔다가 그맘이 너무 커서 덜컥 숨이막히는것 같기도하고.


참 이상하죠. 이미 다 경험했고.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말예요. 쏭이는 또. 새로운 생명이니까. 이 아이와 함께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질거라.그런거겠죠?


아참.추천해주신 #육아템 들 너무너무 도움이됐어요. 실제로 여러번 언급된 제품들은 따로 검색까지해보고 구매목록에 넣어두기도 했답니다 히히. 역시 엄마들! 든든해라앙♡전 혼자가아녔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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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피드가 엄마들 포커스에 맞춰가는것같아서 미안하고 죄송할때가 있는데 처녀.총각.학생.직장인분들도! 사..사..사랑합니다!! 쬐금만이해바래요. 요즘 제 상황이 상황인지..라. 크히히히히히힝.


곧 좀 더 다양한 내용으로 근황과 일상을 전해볼게요. ^^ 오늘도 많이웃는 행복한 하루 보내기로해요❤


purin@sportsseoul.com


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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