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기자] '봄밤' 정해인이 금주각서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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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봄밤'에서는 이정인(한지민 분)에 의해 금주 각서를 작성해는 유지호(정해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지호와 이정인은 늦은 밤 약국에 앉아 대화를 나눴다. 이정인은 "설마 은우 두고 나쁜 생각도 했어요?"라고 물었다. 유지호는 "날 통제했지"라며 "그동안의 생활. 행동. 말. 심지어 생각까지. 그나마 견디게 되더라고.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그때의 일 떠올리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야. 믿기 어렵겠지만 정말 어떤 감정도 없어. 그게 서글플 때도 있어. 술에 취한 날에도..."라고 털어놨다.


이정인은 "잘했어요. 은우도 그렇지만 지호 씨 자신도 위로하고 싶었겠지"라고 위로했다. 이어 "고마워요"라는 유지호의 감사에 이정인은 "내가 고맙지. 서운했었을 텐데 오히려 내 마음도 위로해줘서"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 자리에서 이정인의 집에 간 유지호는 "절대 금주. 위반 시 이정인과 결혼 불가"라는 이정인의 말에 금주 각서를 작성했다.


한편, '봄밤'은 어느 봄날 약국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사람이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담은 로맨스 드라마다. 후속으로는 오는 17일부터 '신입사관 구해령'이 방송된다.


chohyojeong@sportsseoul.com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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