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박유라 YTN 아나운서가 퇴사 소감을 전했다.


12일 오후 박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로 아나운서직을 마무리하는 소회를 전했다.


"좋은 기회를 만나 직장을 옮기게 되었다"고 설명한 그는 "방송국이 아닌 새로운 분야로 옮기다 보니 덩달아 직업도 바뀔 텐데, 저도 적응의 시간을 조금 갖고 천천히 소개해 드리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방송을 통해 찾아뵙지 못하는 건 아쉽지만, 멀리 보면 분명 더 행복할 수 있는 길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우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저녁 시간을, 주말을 온전히 보낼 수 있다는 데에 설렌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제게 많은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했다"라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한편 박 아나운서는 부산 MBC를 거쳐 2016년 YTN에 입사했다. 지난해 3세 연상의 언론계 종사자와 결혼식을 올리며 인생 2막을 열었다. 그룹 엑소 찬열의 친누나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다음은 박유라 아나운서 글 전문


입사 이래 가장 밝은 표정을 퇴사하는 날 보여드리게 됐네요.


클로징 멘트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좋은 기회를 만나 직장을 옮기게 되었어요. 방송국이 아닌 새로운 분야로 옮기다 보니 덩달아 직업도 바뀔 텐데, 저도 적응의 시간을 조금 갖고 천천히 소개해 드릴게요.


방송을 통해 찾아뵙지 못하는 건 아쉽지만, 멀리 보면 분명 더 행복할 수 있는 길이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우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저녁 시간을, 주말을 온전히 보낼 수 있다는 데에 설레네요.


아나운서로, 앵커로의 제게 많은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박유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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