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수상한 장모' 신다은과 박진우가 마주쳤다.

23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수상한 장모'에서는 제니(신다은 분)와 오은석(박진우 분)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은지(한소현 분)는 최송아(안연홍 분)와 이동주(김정현 분)의 관계를 의심했다. 김은지는 최송아에게 "선 좀 지켜달라"고 말했다. 이에 최송아는 "저는 동네 주민이어서 친하게 지낸 거 뿐이다"고 잘라 말했다.

김은지는 "요즘 사람들이 언제부터 이웃이랑 친하게 지냈냐"면서 "나 이 비서님한테 호감 많다. 적극적으로 마음 사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끼 부리지 말고 레드라인 지켜달라"고 경고했다.

최송아는 "이 비서님이 개인소유물이냐"면서 "그런 거까지 은지 씨가 간섭할 일은 아니다"고 맞섰다. 이때 이동주가 나타났고, 김은지는 대화를 급히 마무리했다.

이동주는 오은석과 함께 왕수진(김혜선 분)의 비밀을 캤다. 왕수진 역시 사람을 시켜 일본 등 해외에서 발신된 메시지의 행방을 찾았다.

제니는 안만수(손우혁 분)에게 점점 마음을 열어갔다. 안만수는 제니에게 애정을 쏟았고 그런 모습에 조금씩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안만수는 제니에게 아버지가 처참하게 죽으면서 이별을 하고 불우했던 유년 시절을 솔직하게 털어놓지 않고 숨겼다.

제니와 안만수는 공원에서 데이트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오은석은 할아버지 오다진(고인범 분)이 소개해준 여성을 만나고 있었다. 그러다 네 사람은 마주쳤고, 소개팅 여성은 "오은석과 사귀는 사이"라고 말해버렸다. 안만수 역시 "제니 씨와 오랜만에 데이트 나왔다"며 선을 그었다. 제니와 오은석은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며 헤어졌다.

한편 SBS 아침드라마 '수상한 장모'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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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