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모친의 채무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김영희는 지난 22일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스러웠다"라고 사과했다.


채무 변제에 대해서는 "아직 갚아나가는 중"이라는 사실도 전했다. 김영희는 "제 위치에서 스탠드업 코미디를 하고 또 열심히 벌어서 나머지 합의금을 채우며 살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영희는 지난해 12월 그의 모친으로부터 6600만 원을 사기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가 등장해 논란이 일었다. 이 피해자는 한 방송을 통해 김영희 어머니가 변제 의지를 보였으나, 먼저 입금한 돈이 10만 원이었다고 알리면서 "오랜 세월을 지내왔는데 10만 원만 보냈다는 게 기분이 나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피해자의 일련의 주장들에 김영희가 반박하면서 잡음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지난달 김영희가 채무를 변제하기로 약속하고 합의서를 작성하며 일단락됐다.


한편 김영희는 '제7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 코미디얼라이브쇼' 공연을 앞두고 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