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 훈련
도영인기자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팀 K리그와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의 친선경기가 예정보다 1시간 가량 늦게 일정이 진행되고 있다. 당초 오후 8시로 예정됐던 킥오프 시간은 50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경기 일정상 양 팀의 워밍업은 오후 7시 5분부터 시작되기로 예정됐다. 하지만 유벤투스 선수단은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 27분 지연된 오후 8시 32분부터 워밍업이 시작됐다.

경기 지연의 이유는 유벤투스 선수단의 경기장 도착 시간이 늦어지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출발한 유벤투스는 기상 악화로 인해 오후 3시경에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숙소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 오후 5시경 여장을 풀었다. 예정된 팬 사인회도 지체된 스케줄로 인해 파행되면서 호날두가 참석하지 않고, 부폰 등이 대신해서 자리를 채웠다.

유벤투스 선수단은 오후 6시를 넘어 그랜드하얏트호텔을 출발해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요일인데다 친선경기로 인해 경기장 인근에 심각한 교통체증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예상 소요시간을 훌쩍 넘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예정된 킥오프 10분전인 오후 7시 50분에 장내 아나운서는 “축구팬 여러분 대단히 죄송하다. 유벤투스 선수단의 사정으로 인해 오후 8시로 예정된 친선경기가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을 알린바 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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