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아 이예림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배우 정민아와 방송인 이경규의 딸이자 배우 이예림이 ‘닮은 꼴’로 화제가 되고 있다.

정민아는 SBS 금토극 ‘의사요한’에서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강미래 역으로 출연 중이다. 극중 미래는 한세병원 이사장 강이수(전노민 분)과 마취과장 민태경(김혜은 분)의 막내딸이자 강시영(이세영 분)의 동생이다. 정민아는 언니 강시영과 달리 이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미묘한 대립을 보이는 강미래 역을 맡아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정민아는 지난 2002년 영화 ‘예스터데이’를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으며, MBC ‘1%의 어떤 것’, ‘다모’, KBS2 어린이 드라마 ‘마법전사 미르가온’ 등에 출연했다. 이와 함께 SBS ‘패션 70s’에서는 김민정의 아역,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는 이다희의 아역을 맡기도 했다.

‘의사요한’에서는 폭풍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해 성인 연기자로서 신고식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정민아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고, 그가 이예림이 아니냐는 의견까지 있어 방송 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는 ‘의사요한 이경규 딸’이 오르는 해프닝까지 일어났다. 정민아와 이예림은 동글동글한 이목구비와 선한 인상, 귀여운 이미지가 닮았다는 의견을 받고 있다.

이경규의 딸 이예림도 현재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통해 무난한 연기력을 선보인 이예림은 현재 방송 중인 MBC 수목극 ‘신입사관 구해령’의 오은임 역으로 출연 중이다. 이예림은 오은임을 통해 넉살 좋은 성품의 캐릭터를 그려내며 새로운 얼굴을 보이고 있다.

1994년 생으로 동갑내기인 정민아와 이예림이 뜻하지 않은 ‘닮은 꼴’로 화제가 된 가운데 톡톡 튀는 두 사람의 연기 활동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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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정민아, 이예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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