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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J리그가 최근 잇따른 오심 사태로 인해 2021시즌 전면 도입하려고 했던 VAR(비디오판독시스템)을 조기에 전면 도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무라이 미츠로 J리그 의장이 최근 이사회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J1에서 VAR을 조기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고 ‘스포니치’ 등 복수 매체가 보도했다. 그는 “J1에서 2020년부터 VAR을 도입하는 논의를 했다. 경우에 따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만해도 J리그는 2021년 VAR 전면 도입을 목표로 심판 양성과 장비 설비 등을 계획했다. 하지만 조기에 VAR을 앞당긴 이유는 바로 오심 때문이다. 최근 J리그는 오심이 잦아지면서 VAR의 도입을 앞당기자는 요구가 강해지고 있다.

J리그 올시즌 VAR을 시범도입한다. 컵 대회 16강전부터 13경기와 J1 플레이오프 결정전 1경기 등 총 14경기에서 VAR을 시범가동한다. 검증을 거쳐 차기 시즌에 VAR 가동 범위를 넓히려고 했다.

K리그는 지난 2017년 7월부터 아시아리그 최초로 VAR을 도입한 바 있다. 이듬해에는 2부리그까지 VAR을 가동하면서 심판 판정의 오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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