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원페이
수원페이

[수원=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수원시는 8월 한 달 동안 수원페이에 현금을 충전하면 충전금액의 10%를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수원페이’는 지난 4월 출시한 충전식 선불카드형 지역화폐로 이전 10만 원을 입금하면 포인트 10만 6000점이 충전됐는데, 8월에는 11만 점이 충전된다. 개인은 한 달에 최대 50만 원, 1년에 최대 400만 원을 충전할 수 있다. 인센티브는 수원페이를 충전할 때 자동으로 더해진다.

수원페이는 카드 단말기가 있는 수원시 전통시장, 사회적 경제기업, 연 매출 1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사업장(슈퍼마켓·편의점·음식점·미용실 등)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경기지역화폐’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지역선택 및 카드 신청’을 클릭한 후 지역 수원시를 선택해 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는 시 지역농협 21개소, 기업은행 12개소를 방문해 현금 결제 후 충전된 카드를 받으면 된다.

수원페이를 사용하면 사용금액의 3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가맹점은 신용카드 결제와 비교하면 0.3% 정도 수수료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심언형 지역경제과장은 “수원페이가 우리 동네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매출을 늘려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원화성문화제 전후에도 특별 인센티브를 추가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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