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홀저박사
지난 1월 말 이스라엘을 방문한 (왼쪽)양동일 사무총장, (오른쪽)김정완 상임이사가 예루살렘 소재 엘리홀저의 자택을 직접 방문해 담소를 나눴다. 제공 | 하브루타문화협회

[스포츠서울 김윤경 기자] 하브루타문화협회는 유대인 정통파 랍비인 엘리홀저 박사를 초청, 12일부터 14일까지 글로벌 하브루타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스라엘의 바일란 대학의 교육학 교수이기도 한 엘리홀저 박사는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하브루타 전문가로서 ‘더 필로소피 오브 하브루타(The Philosophy of Havruta)’, ‘어턴 러닝(Attuned Learning)’ 등 하브루타 관련 전문서적을 집필한 저자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1월 말 이스라엘을 방문한 하브루타문화협회의 양동일 사무총장·김정완 상임이사와 만남을 갖고 하브루타문화협회와 활발한 교류를 하기로 다짐을 하며 성사됐다.

3500년 역사를 가진 하브루타는 토라와 탈무드를 공부하는 유대인 고유의 학습법이다. 한국에는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하브루타로 교육하라’를 통해 2012년 말경 처음 소개됐다. 이후 연구를 거듭해 지금은 한국형 하브루타로 발전하고 있다.

한국형 하브루타는 교실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법으로 진화한 것이 특징이며 5개의 수업모형이 제시되고 있다. 현재 초등 국어교과서를 중심으로 질문과 토론 중심의 하브루타가 적용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하브루타문화협회 소속 강사 20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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