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톱 아이돌' 커플 탄생의 후폭풍이 여전하다.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과 트와이스 지효가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다양한 해프닝이 눈길을 끈다.


지난 1월 네이버 지식인에는 “아는 오빠가 매니지먼트 다니는데, ㄱㄷㄴㅇ(ㅇㄴㅇ) 이랑 ㅈㅎ(ㅌㅇㅇㅅ) 사귄다고 하던데… 여기 매니지먼트 쪽에서는 소문났다고 하더라구요… 사실인가요??”라는 질문이 올라왔다.


이 글은 7개월 만인 지난 5일 강다니엘과 지효가 열애를 인정한 후 다시 화제로 떠올랐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다시 퍼져나갔고, 해당 게시물에 네티즌들은 “성지순례 왔습니다”라며 “모든 일 잘 풀리게 해주세요”, “로또 1등 당첨이요”, “부모님 건강하게 해주세요” 등 자신의 소원을 답변으로 남겼다.



또한 열애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물론, 대중들은 두 사람이 만난 시기를 집중하며 열애 흔적 찾기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지효가 팬들에게 근황을 전하는 게시물이 게재됐다. 그런데 해당 게시물에 강다니엘을 닮은 남성의 얼굴이 발견돼 팬들이 때아닌 '성지순례'를 하고 있다.


당시 지효는 "나 요즘 너무 사진안찌겅. 요즘 인스타 너무 뜸해서 열심히 털어본 사진첩"이라는 글귀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는데, 그중 레스토랑으로 보이는 곳에서 찍은 사진이 시선을 모았다. 해당 사진 오른쪽 끝에 강다니엘로 추정되는 얼굴이 찍힌 것이다.


언뜻 보면 강다니엘과 비슷한 인상을 주지만 사실 사진 속 주인공인 남성은 트와이스의 매니저인 것으로 확인됐다. 종종 현장 기사 사진에서도 포착되는 이 매니저가 순간적으로 닮게 나왔다는 후문이다.


이 역시 금세 해프닝으로 마무리 됐지만 두 사람의 이름은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 2위에 계속 랭크되며 다음날까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열애설이 불거지자 지효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은 현재 ‘호감을 가지고 만나는 사이’다”고 밝혔다.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두 사람은 호감을 갖고 만나고 있는 사이로 확인됐다”는 입장을 전했다.


강다니엘은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심경을 전하기도. 강다니엘은 “우선 오늘 오전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을 여러분들에게 정말 미안하다”며 “미리 말할 수 없었던 것도, 여러분과 저의 이야기들로만 가득해도 넘쳐날 이 공간에 이런 이야기들을 남기는 것도 많이 미안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또 “팬분들께 충분히 많이 받았고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그것보다 더 많이 돌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강다니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김도훈,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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