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수상한 장모' 신다은이 손우혁과 파혼한 후, 박진우와 다시 만났다.


14일 방송된 SBS 드라마 '수상한 장모'에서는 제니한(신다은 분)과 오은석(박진우 분)이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오애리(양정아 분)는 가족과의 식사 자리에서 "왕대표가 제니를 파혼시키고 싶어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다진(고인범 분)은 오은석에게 "행여 파혼한다고 해도, 제니 근처에 가지도 말라"라고 경고했지만, 오은석은 "파혼한다면 제니 씨 다시 만날 거다. 다른 사람 때문에 헤어지는 일은 없을 겁니다"라며 결연함을 보였다. 오다진이 "누구 마음대로?"라며 화를 냈지만 오은석은 "죄송하다"라고 말한 후 자리를 피했다.


안만수(손우혁 분)는 제니한에게 편지를 보냈다. 자신이 교통사고로 치료차 스위스로 가게 됐으며, 회복이 오래 걸릴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 또한 더이상 제니한을 붙잡을 명목이 없으니 파혼해주겠다는 메시지가 담겨있었다. 제니한은 안만수가 안타까우면서도 한편으로는 고맙다는 생각을 가졌다.


오애리는 오다진에게 오은석이 다시 제니한과 만나면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해 캐물었다. 오다진이 "다시 만나도 반대할 기운이 없다"라며 포기한 듯 이야기하자, 오애리는 "아빠가 마음을 확실히 잡으셔야 한다"라고 설득했다.


왕수진은 제니한과 안만수의 이별 소식을 듣고 "그 악마 같은 애와 너랑 결혼시킬 생각 없었다. 교활한 이중인격자다"라며 안만수를 적격하며 비난했다. 제니한은 돌변한 왕수진을 향해 "정신이 나니까 여전히 끔찍하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김은지(한소현 분)와 최송아(안연홍 분)는 이동주(김정현 분)를 두고 얼굴을 붉혔다. 서로 이동주를 포기할 수 없다며 기싸움을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동주는 최송아에게 공개연애를 하자고 제안했다.


그 시간 김은지는 오다진에게 자신과 이동주가 같이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달라고 호소하고 있었다. 이동주가 자신의 옆에서 자고 있는 사진까지 보여주며 "이 팀장님 집에서 같이 찍은 거다. 이게 저를 사랑한다는 증거다"라며 이야기에 힘을 실었다.


최송아는 오은석에게 회사 일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제니한을 영입하자고 알렸고, 오은석은 이 소식을 반갑게 여겼다. 제니한은 지화자(윤복인 분)와 최송아에게 안만수와의 파혼 소식을 알린 후 다시 오은석을 만날 거라고 이야기했다.


그렇게 제니한이 오은석을 만나러 가는 길, 제니한은 한 남성이 여성의 가방에서 지갑을 빼가는 소매치기 현장을 목격했다. 제니한은 그 남성의 손에 들린 지갑을 뺏어 주인에게 돌려줬는데, 이를 알아챈 남성이 왜 방해했냐고 따지며 제니한의 뺨을 때렸다. 위험한 순간, 오은석이 나타나 제니한을 안심시켰다.


한편 '수상한 장모'는 평일 오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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