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대팍\', 대구FC 만원관중의 뜨거운 열기!
대구FC 홈팬들이 26일 DGB대구은행 파크에서 진행된 K리그1 2019 13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경기를 앞두고 열띤 응원을 펼치고있다. 2019.05.06. 대구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바로 오늘, K리그가 새로운 역사를 쓴다.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울산의 K리그1 26라운드 경기에 1만8101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1,2위 맞대결을 보기 위해 평일 저녁인데도 구름관중이 몰려들었다. 이로 인해 이번 라운드에서 지난 시즌 총관중을 돌파할 가능성이 올라갔다. 당장 17일 새 기록이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전북이 26라운드 스타트를 끊은 K리그1 현재 총 관중수는 122만5698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지난 시즌 K리그 총관중 124만1320명에 1만5622명 모자란 수치다. 17일 열리는 성남-서울, 강원-수원, 그리고 대구-경남 등 세 경기에서 이 숫자를 채우면 지난 시즌 124만1320명과 같아진다.

가능성은 높다. 올시즌 성남(5870명)과 강원(2544명), 대구(1만443명)의 홈 경기 평균관중수를 합치면 1만8867명에 달한다. 대구의 경우 큰 기복 없이 1만명대를 유지하고 있고, 강원은 최근 관중이 늘어나는 추세다. 큰 이변이 없는 한 17일 돌파가 가능해 보인다. 만에 하나 성사되지 않는다 해도 18일 열리는 인천-제주, 상주-포항전에서 지난해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올시즌 K리그는 모처럼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유료관중 집계 후 의미 있는 수치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지난해 러시아월드컵 독일전 승리를 시작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 그리고 올해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 등 대표팀에서 이어진 관심이 K리그로 연결된 모양새다. 여기에 대구의 돌풍으로 상징되는 여러 흥행요소들이 등장하면서 전체적인 관중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K리그2도 새 역사를 앞두고 있다. K리그2의 경우 23라운드 종료 시점 총관중이 30만4953명으로 지난해 31만627명에 딱 5674명 부족하다. K리그2에서는 광주(3190명), 수원(2667명), 서울이랜드(2859명), 전남(1971명), 그리고 대전(1740명)이 홈 경기를 갖는다. 이들 평균관중수를 합치면 1만2427명으로 지난 시즌 기록에 필요한 5674명의 두 배를 훌쩍 넘는다. 지난 시즌 관중기록 경신이 확실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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