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노태영 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27일까지 생산직 선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5일 공고했다. 희망퇴직을 할 경우 퇴직금과 근속연수에 따라 최대 36개월치 위로금이 지급된다.

앞서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21일 노조 간부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닛산 로그 수출물량 감소로 인해 현재 수준의 생산체제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설명했다.

로그 생산이 연 약 10만대에서 6만대로 줄어들고 월별로는 내년 초면 미미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삼성차는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로그 물량이 빠지면 상당한 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노조는 일방적인 구조조정에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르노삼성차는 세단인 SM3와 SM5 생산 중단을 계획하고 있고 SM7도 검토 대상에 올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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