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NC 선발투수 루친스키가 역투하고 있다. 2019. 6. 19.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창원=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돌발 변수다. NC 드류 루친스키가 2이닝을 채 소화하지 못한 채 조기 강판됐다.

루친스키는 19일 창원 LG전에 선발 출전했다. 최근 2연속 선발승을 따낸 터라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루친스키는 초반부터 흔들렸다. 1회 오지환에게 2점 홈런을 맞는 등 3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2회 마운드에 오른 루친스키는 정주현과 이형종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역시 불안한 출발을 보였고, 벤치에서는 즉각 교체 결정을 내렸다. 루친스키도 별다른 제스처 없이 교체 지시를 받아들였다. 1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만 남겼다.

NC 관계자는 “루친스키가 아파서 내려간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루친스키에 이어 김건태가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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