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리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그룹 카라 출신 배우 박규리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공개 열애를 해 화제다. 최근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배우 활동까지 본격화한 만큼,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박규리가 7세 연하 동원건설가 장손인 송자호 큐레이터와 목하 열애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이날 박규리 소속사 더씨엔티글로벌 측은 두 사람이 미술이란 관심사를 통해 친해졌고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특히 지난 8월 전광렬, 서이숙, 이재용 등이 몸담고 있는 현 소속사와 전속계약 소식을 전하며 앞으로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던 박규리. 일과 사랑 모두 잡은 겹경사 소식으로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박규리는 1995년 MBC ‘오늘은 좋은 날’ 소나기 코너에서 연기를 시작, ‘여인천하’에서도 아역으로 활동하다 2007년 카라로 데뷔했다. 타이틀 곡 ‘Break It’를 시작으로 ‘Rock U’, ‘Pretty Girl’, ‘Honey’, ‘Lupin’, ‘Jumping’, ‘STEP’, ‘숙녀가 못 돼’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활약하며 한류를 이끈 대표적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 초 카라가 해체된 이후 박규리는 연기자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6년 4월 영화 ‘두 개의 연애’에 주연으로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블링블링’, ‘각자의 미식’ 등에 이어 KBS1 ‘장영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SBS ‘황후의 품격’ 등 드라마를 통해서도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쌓아나가고 있는 박규리다.

가수에서 배우로 전격 전향한데 이어 핑크빛 열애 소식으로 활동 2막을 연 박규리의 행보에 대중은 “언니 축하해요”, “연기활동도 기대할게요”등 응원과 축하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박규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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