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이동욱 감독 \'연타석 홈런 좋았어\'
2019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NC 스몰린스키가 4회초 2사2루 좌월홈런을 날린 후 이동욱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9. 9. 18.문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와일드카드 결정전 밀리지 않고 했으면 좋겠다.”

NC 이동욱 감독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예정대로 3일 그대로 열렸으면 하는 바람을 피력했다. 장기간의 원정에 지친대다 프로야구 전체 일정을 봐도 더 이상 밀리면 안된다는 이유도 달았다.

1일 잠실구장에서 두산과의 최종전을 앞두고 만난 NC 이 감독은 “5위팀인 우리 입장에서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3일날 무조건 했으면 좋겠다. 만약 이긴다면 다음날 하루 쉬게 되는데 흐름이 끊기긴 해도 체력 충전의 의미에서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NC는 지난 27일 새벽 서울로 올라와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LG KT전을 치렀고, 1일 두산과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원정이다 보니 훈련 편의도 여의치 않다. 전날 휴식일엔 송파구에 있는 배명고에서 훈련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앞둔 2일엔 서울고에서 훈련할 계획이다. 고교 운동장은 프로야구 경기를 치르는 구장과 비할 바는 못된다. 당연히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이 따른다. 경기를 어떻게든 빨리해야 한다고 하는 이유다.

이 감독은 “경기를 빨리 하는 게 상대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프로야구 전체 일정을 봐도 그렇다”며 “태풍의 이동속도가 빠르다고 하니 빨리 지나가거나 했으면 좋겠다”고 거듭 경기 지연이 안되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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