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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SM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연합팀 슈퍼M(SUPER M)이 베일을 벗었다.

2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 백두홀에서 슈퍼M(SUPER M) 론칭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슈퍼M 멤버 태민, 백현, 카이, 태용, 마크, 루카스, 텐이 참석했다.

슈퍼M은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과 카이, NCT 127 태용과 마크, 중국 그룹 WayV 루카스와 텐 등 7명의 멤버로 구성된 연합팀이다.

슈퍼M의 M은 MATRIX&MASTER(매트릭스&마스터)의 약자로 뛰어난 아티스트들이 모여 슈퍼 시너지를 선사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날 백현은 “7명으로 구성된 연합팀이다. 우리의 목표가 있다. 멤버들 개개인마다 개성, 경험을 통해 슈퍼 시너지를 내고 싶다. 여러가지 모습을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시너지가 합쳐져서 슈퍼 파워한 모습을 널리 널리 알리고 싶다”라고 운을 뗐다.

SuperM 단체 포스터 이미지

슈퍼M은 데뷔 쇼케이스 역시 할리우드에서 진행하는 등 미국 시장을 목표로 활동한다. 슈퍼M 멤버들은 “할리우드에서 하게 됐다. 또 못오시는 분들을 위해 SM타운 채널을 통해 유튜브 생중계도 한다”라고 소개했다. 빌보드에서도 슈퍼M에 대해 “SuperM은 SM에서 가장 성공했으며 여전히 활동하고 있는 그룹의 일곱 멤버들로 이뤄진 보이 밴드로, 최근 K팝에서 가장 인상적인 라인업”이라고 극찬했다.

미국시장 진출에 대한 부담감은 없을까. 태민은 “미국에 간다는거 자체가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꿈만 같은 일이다. 샤이니 데뷔는 2008년이었는데 그땐 아시아권을 많이 다녔다”라며 “미국에서 공연하면서 너무나 신기하고 서양 사람들이 우리의 문화나 음악을 즐기는게 꿈만 같았다. 그 시장을 우리가 간다는게 너무 좋고 이 멤버들을 어벤져스로 칭찬해주셔서 감사하다. 그에 걸맞는 좋은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싶다. 첫술에 배부를수 없는 것처럼 이걸 계기로 삼아서 점점 더 성장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한 이수만 프로듀서도 영상을 통해 “동양과 서양이 만나 하나가 되는 컬쳐 유니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새로운 시작의 첫 주인공이 슈퍼M이다. 새로운 감동 선사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직접 녹음실에서 디렉팅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현은 “이수만 선생님께서 처음으로 직접 녹음실에 오셔서 디렉팅도 직접 해주시고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오셔서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라며 “뮤직비디오에서 강조할 포인트는 액션 쿵푸 같은 느낌의 동작들을 살렸으면 좋겠다 해주셨다”라고 전했다.

또 태민은 “우리가 단순히 슈퍼M이 되었다 한다기보단 우리의 의견과 선생님의 의견이 많이 취합돼 만들어진 팀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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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Jopping(쟈핑)’은 우리만의 무대를 불태우고 즐기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곡으로, SM만의 뮤직 퍼포먼스인 ‘SMP’ 장르를 택했다. 백현은 “전사같은 느낌의 무드를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카이는 “SMP 끝판왕이라 할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

슈퍼M은 샤이니, 엑소 등 SM을 대표하는 각 팀의 멤버들이 모였다. 백현은 “여러 팀에서 와서 힘든점이나 문제는 전혀 없었다. 우린 SM타운이라 평소에 콜라보를 한 경험이 있어서 그걸 바탕으로 해나갔다. 평소에도 정말 잘한다 했던 친구들과 연합팀이 돼서 출중하고 잘해서 수월하게 진행했다”라고 만족했다.

태용은 “형들의 무대를 보면서 꿈을 키웠다. 그래서 이번에 뭉치면서 형들의 기대에 못미칠까봐 걱정했다. 그런데 기우였다. 오히려 웃기 바빴다. 그만큼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백현은 “실력이 좋은 후배들이 모여서 오히려 선배들도 좋은 자극이 됐다. 같이 성장한거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카이는 “올해 안에 엑소 활동도 할거고 슈퍼M 활동도 열심히 하면서 각 그룹이 있기 때문에 그 그룹 활동도 모두 열심히 하면서 병행할 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슈퍼M은 오는 4일 월드와이드 론칭 후 활발하게 활동할 계획이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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