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30_AB6IX 콘셉트 포토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직감적으로 끌리는 그룹’

AB6IX(에이비식스 / 임영민, 전웅, 김동현, 박우진, 이대휘)가 7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첫 정규 앨범 ‘6IXENSE (식스센스)’ 데뷔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블라인드 포 러브(BLIND FOR LOVE)’ 무대를 공개했다. 지난 5월 발매한 데뷔 EP ‘비컴플리트’ 이후 약 5개월 만의 컴백이다.

임영민은 “데뷔 앨범 다음에 정규 앨범으로 인사를 드리게 돼 좋다. 데뷔 활동을 하며 열심히 정규 앨범을 준비했다. 자신감을 가져서 빠른 시일 내에 나왔다”고 했다. 전웅은 “지난 데뷔 EP는 완전체 멤버를 선보인 앨범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우리 팀만의 색깔, 음악을 정의하고 완성하고자 했다. 감각적이고 신비로운 모습 등 반전 가득한 콘셉트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새 앨범의 콘셉트에 맞게 멤버들은 각각 감각에 대한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임영민은 ’청각’, 전웅은 ‘촉각’, 임영민은 ‘시각’, 이대휘는 ‘미각’, 박우진은 ‘후각’을 표현했다. 이렇게 각자 나눈 기준을 묻자 박우진은 “감각을 감각적으로 나눴다”고 말했다.

새 앨범에는 딥하우스, 힙합, 퓨처베이스, 뭄바톤, 트랩, 알앤비,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총 11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블라인드 포 러브’의 작사 작곡에 참여한 이대휘는 “데뷔곡 ‘브리드’의 연장선에 있는 노래다. 트렌디함을 유지하되 강렬하고 업그레이드된 사운드를 대중과 팬에게 들려드리고 싶었다. ‘사랑에 눈이 먼 아이야’란 가사가 이 노래의 대표적인 문장이다. 사랑하는 상대에게 모든 걸 다줘도 아깝지 않다는 마음을 담았는데 팬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완성형 아티스트돌로 불리는 AB6IX는 이전과는 다르게 메인 프로듀서 이대휘 뿐만 아니라 떠오르는 신흥 작곡돌 김동현이 3곡을 만들고, 리더 임영민까지 자작곡을 선보였으며, 박우진도 전곡 작사에 참여하는 등 전 멤버들이 고루 괄목할 만한 성과를 선보였다.

김동현은“ 첫 정규 앨범에 자작곡을 3곡이나 실어 너무 감사하다. 팬들이 우리가 쓰고 느끼고 표현하는 곡을 듣는 걸 좋아해줘서 다섯 멤버 모두 작사 작곡을 고민한다”고 팀내 분위기를 전했다.

멤버들은 “다음이 기대된다는 말을 듣고 싶다. 대중에게 인정받는 팀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브랜뉴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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