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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폴란드축구협회 SNS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폴란드와 러시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폴란드는 14일(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마케도니아와의 UEFA 유로2020 예선 G조 8차전 경기에서 2-0 승리했다. 후반 29분 프르제미슬라프 프란코프스키가 선제골을 넣었고 6분 아르카디우스 밀리크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여유롭게 승점 3을 획득했다. 폴란드는 6승1무1패 승점 19를 확보하며 3위 마케도니아(11점)와의 승점 차를 8점으로 늘렸다. 남은 2경기에서 역전이 불가능한 차이라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본선행 자격을 확보하게 됐다. 폴란드는 지난 2008년 대회에 이어 4회 연속 유로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같은 날 I조의 러시아는 키프로스 원정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강인의 발렌시아 팀 동료인 데니스 체리셰프가 2골을 넣었고, 마고메드 오즈도예프, 아르템 드쥬바, 알렉산드르 골로빈 등이 한 골씩을 기록했다. 러시아는 7승1패 승점 21로 3위 키프로스(10점)와의 간격을 11로 늘렸다. 폴란드와 마찬가지로 잔여 2경기에서 따라잡을 수 없는 승점 차다. 러시아는 2004년 이후 5회 연속 유로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편 유로 2020은 유럽 12개 나라 12개 도시에서 2020년 6~7월 열릴 예정이다. 영국 런던과 독일 뮌헨, 이탈리아 로마, 아제르바이잔 바쿠, 러시아 상테페테르부르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아일랜드 더블린, 덴마크 코펜하겐,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헝가리 부다페스트, 스페인 빌바오 등이 개최지로 선정됐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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