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_프리뷰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지난 23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열여덟 번째 골목인 ‘정릉 아리랑시장’ 편이 첫 방송됐다.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 위치한 ‘아리랑시장’은 영화 ‘건축학개론’의 배경지인 동시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정릉’이 위치한 곳이지만 시장으로써 존재감을 잃고 위기에 빠진 상황이었다.

정릉 아리랑시장의 첫 번째 주인공은 자매가 운영하는 ‘지짐이집‘이었다. 개업한 지 1년 2개월째였는데 주로 가족과 지인들 위주로 장사를 하고 있었다. 첫 점검에서 언니 사장님은 전을 부치는 도중 백종원 몰래 부추전을 패대기치는 돌발상황을 벌였다.

음식을 먹어본 백종원은 이 집만의 특별한 전이 없다고 지적했다. 가게 청소 상태에 대한 아쉬움도 남겼다.

백종원은 연극배우 출신의 엄마 사장님과 뮤지컬 전공을 하고 군입대를 앞둔 아들 사장님이 운영하는 ‘수제함박집‘도 방문했다.

엄마 사장님은 ’손현주·박상면·성지루‘ 등 최강 인맥을 보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예술가 모자를 지켜보던 MC 정인선은 “우리 엄마, 오빠가 생각난다”며 관심을 보였다.

백종원은 함박스테이크와 소므라이스(소시지, 오므라이스)를 맛 본 뒤 소고기 패티는 퍽퍽하지만 볶음밥은 맛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백종원이 찾은 가게는 12번 망하고 13번째 장사 중인 ‘조림백반집’이었다. 백반집은 7개월째 운영 중이었다. 가게를 점검한 백종원은 메뉴 구성, 조리 시간, 주방 하수구의 냄새, 냉장고 등 가게의 여러 문제점을 꼽으며 향후 솔루션을 기대하게 했다.

monami15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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