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경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데이트 폭력 여배우 의혹에 휩싸였던 배우 하나경이 이를 부인했다가 이내 맞다고 인정했다.

24일 오후 하나경은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에서 팬들이 데이트 폭력 여배우로 지목됐다고 알리자, “방송을 마치고 확인하겠다. 나 남자친구 없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약 30분 후 자신이 맞다고 인정한 후 “기사가 과대포장돼 오해하실 수 있을 것 같아 말씀드린다. 2017년 호스트 바에서 그 남자를 처음 만났다. 지인이 오라고 해서 갔다가 알게 됐고 교제도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식당에서 말다툼을 한 게 맞다. 그 친구가 나가서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더라. 그 친구 집 쪽으로 택시를 타고 가서 차에 타라고 했는데 안 타고 차 앞으로 왔다. 내가 돌진했다고 하던데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여배우 A 씨가 특수 협박, 특수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A 씨는 연인이 이별을 통보하자 폭행을 하고 승용차로 위협한데 이어 지인들에게 사생활까지 폭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 씨가 누구냐는 시선이 모아졌고 네티즌들은 하나경을 지목하기 시작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 | 하나경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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